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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교육감 선거 2주 앞으로…"학력 강화" vs "진보교육 계승"

서혜림 기자서혜림기자선거운동 첫날 조전혁은 '서이초', 정근식은 '서대문 독립공원' 서울시교육감, 보수와 진보 단일후보서울시교육감, 보수와 진보 단일후보

(서울=연합뉴스) 이지은 서대연 기자 = 10월 16일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 중도우파 단일 후보로 추대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(왼쪽)과 진보진영 단일화 후보로 확정된 정근식 서울대 명예교수가 25일 각각 여의도 산림비전센터과 마포구 가온스테이지에서 단일화 후보로 확정된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. 2024.9.25 photo@yna.co.kr

(서울=연합뉴스) 서혜림 기자 = 서울시교육감 보궐 선거(10월 16일)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진영 간 대결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.

2일 교육계에 따르면 보수 진영 단일후보인 조전혁 후보와 진보 진영 단일후보인 정근식 후보 등은 최근 선거사무소를 개소하고 선거운동 준비에 돌입했다.

3일부터는 후보자의 선거 운동이 본격 시작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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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3일 0시부터 15일 자정까지 각 후보는 공보 발송, 방송 연설 등 본격적인 선거 운동을 할 수 있다.

두 후보는 각 진영의 단일후보로 추대된 만큼, 조직력을 불리기 위해 같이 경선했던 후보와 진영을 대표하는 인사를 선거 핵심관계자로 영입하면서 세 결집에 나섰다.

조 후보는 전날 종로구 선거사무소에서 보수 인사를 고문단으로 초청한 개소식을 개최했다.

정 후보는 이날 오후 마포구 선거사무소에서 김상곤 전 부총리 등이 참여한 '승리기원 응원의 날' 행사를 연다.

후보 간 다른 선거 전략도 눈길을 끈다.

보수 진영은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이 3 연임을 한 기간(2014∼2024년)을 '잃어버린 10년'으로 규정하고 교육감직 탈환에 사활을 걸었다.

조 후보는 주요 선거 전략으로 기초학력 보강, 방과 후 수업 자유수강권 연간 100만원 지급 등 '학력 강화'에 초점을 맞춘 교육 정책을 내세웠다.

그는 '진보교육 색채 지우기' 등 이념교육 철폐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.

서울시교육감 후보 등록하는 조전혁서울시교육감 후보 등록하는 조전혁

(서울=연합뉴스) 류영석 기자

조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"민주시민 교육, 노동인권 교육 등으로 대표되는 정치이념 편향 교육을 금지하고, 극단적 페미니즘이나 동성애 교육도 폐지하겠다"고 밝혔다.

조 후보는 3일 오전에는 '교권 보호' 열풍의 불씨가 된 서이초등학교를 방문하면서 교사들의 표를 얻기 위해 나선다.

진보 진영은 조 전 교육감의 정책 계승과 함께 현 정부 비판을 결합한 전략을 통해 교육감직 방어에 나선다.

정 후보 측은 보궐선거로 당선이 되더라도 임기가 1년 8개월 남은 것을 고려한다면 현 체제를 계승하는 것이 더욱 안정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.

또한 개정 한국사 교과서로 논란이 된 '뉴라이트' 역사관을 비판하는데 화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.

이런 맥락에서 정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3일 서대문 독립공원에서 출정식을 열고 백범김구기념관 묘역을 참배한다.

현 정부 비판도 강화한다. 그는 단일후보 확정 연설에서 "불통과 졸속으로 일관하는 이 윤석열 정부에서 서울교육도 처참히 망가져 가고 있다"며 "준엄한 투표로 심판해달라"고 밝혔다.

서울시교육감 진보진영 단일화 후보는 정근식서울시교육감 진보진영 단일화 후보는 정근식

(서울=연합뉴스) 서대연 기자

이밖에 최보선 후보도 3일 마포 우진특수학교에서 출정식을 열고 특수학교 공약을 발표한다.

윤호상 후보도 지난 1일 중구에서 선거 사무소를 열고 선거 활동을 준비 중이다.

sf@yna.co.kr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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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보는 카카오톡 okjebo2024/10/02 14:42 송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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